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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 포용적 성장 주체로서 재편 필요
중기이코노미 ‘사회적경제 창업 생태계 진단 좌담회’ 20일 개최
- 기사입력2017-11-20 19:12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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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이코노미와 중기이코노미경영연구소, 에스이임파워 사회적협동조합이 공동주최한 ‘사회적경제 창업 생태계 진단 좌담회’ ©중기이코노미중기이코노미와 중기이코노미경영연구소, 에스이임파워 사회적협동조합이 공동주최한 ‘사회적경제 창업 생태계 진단 좌담회’가 20일 중기이코노미에서 열렸다.
이날 좌담회 좌장을 맡은 이회수 더불어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은 “지금까지 사회적경제 분야는 주류경제에 비해 아웃사이더였다”며 “앞으로는 사회적경제가 새로운 정부의 포용적성장 주체로서의 역할을 해야 하며, 이에따라 사회적경제 창업 생태계도 새롭게 재편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기 에스이임파워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소셜벤처 창업 생태계 시즌2 발제에서 정부의 대표적인 사회적기업육성사업인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창업지원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이사장은 ▲창업 인큐베이팅 품질의 문제 ▲사후관리 및 서비스의 미흡 ▲보조금 중심의 단기 재정지원 ▲중소기업 투융자 지원정책과의 연계 미흡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하며, 기업 특성에 따른 다각적인 성장경로를 마련하고 정부보조금과 투융자 자금을 병행하는 창업자금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은애 서울시 사회적기업지원센터 센터장은 “김 이사장의 사회적경제 창업 생태계 재설계에 대한 의견에 동의한다”며, “그러나 재편되는 정책을 이끌어가는 주체가 누구여야 하는지 생각해봐야한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현재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과연 새로운 정책에 대한 혁신세력이 돼서 사회적경제의 주체가 될 수 있을 것인가하는 의문이 있다”며 문제제기를 했다.
한편, 이날 좌담회에는 이영석 사회연대은행 인큐베이팅팀 팀장, 최원 미디어공동체가까이 이사, 유나희 알리버2017대표, 정지연 에이컴퍼니 대표, 최혜린 사회적협동조합 이상상 팀장 등이 참석해 사회적경제기업이 현장에서 느끼는 고충을 얘기하고 국내 사회적기업 창업 생태계의 한계점 등에 대해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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