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중기 지재권 출원건수, 대기업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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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정보 ㅣ 특허변리 1분기 중기 지재권 출원건수, 대기업 2배 지난해보다 17% 증가…대기업은 12%감소

기사입력2015-04-23 12:40

윤주희 기자 (jooheey15@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올해 1분기 중소기업이 출원한 지식재산권이 대기업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특허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특허청에 출원된 지식재산권(특허, 실용, 디자인, 상표)은 총 11만88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118건) 증가했다. 이중 중소기업의 특허출원 건수는 2만8329건으로 대기업(1만3458건)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중소기업의 지재권 특허출원 건수는 지난해 1분기 2만4145건에서 올해 1분기 2만8329건으로 17.3% 증가했다. 대기업 출원건수가 같은 기간(1만1856건→1만3458건) 11.9%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1분기 출원인 유형별 지재권 출원 구성비

<자료=특허청>

지재권 출원인 유형별로는 개인이 전체의 35.8%(3만8685건)를 차지했다. 중소기업은 26.2%(2만8329건)로 그 다음이었다. 대기업(11.0%, 1만1856건), 중견기업(5.6%, 6041건), 대학교 및 학교(5.2%, 5609건), 공공·연구기관(2.0%, 2169건) 등이 뒤를 이었다.

권리별로는 특허, 디자인 출원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2.5%(1178건), 2.3%(374건) 늘어난 반면 상표는 20.7%(7660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용신안은 4.4%(94건) 감소했다.

주체별로는 내국인에 의한 출원이 전체 지식재산권 출원인의 86.7%(9만3616건)를 차지했다. 외국인 출원은 13.3%(1만4337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내국인 출원은 10.8%(9095건) 증가한 반면, 외국인 출원은 3.4%(504건) 감소했다.

외국인 출원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일본이 4641건으로 1위였으며 미국(4282건), 독일(1029건), 중국(1004건), 프랑스(585건)가 뒤를 이었다.

우리국민의 해외 지식재산권 출원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5년 1분기 국제특허출원은 472건, 국제상표출원은 58건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7.2%, 38.4% 증가했다.

한편 올해 1분기 동안 특허청에서 심사절차가 완료돼 등록된 전체 지식재산권은 총 7만158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4%(310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