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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부산·빈블러 DDP ‘스마트물류센터’ 인증
첨단자동화·효율성·안전성·친환경을 갖춘 물류센터…총 51곳
- 기사입력2024-11-05 10:47
김범규 기자 (bgk7@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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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e Grocery 부산 물류센터
<사진=국토부>국토교통부가 롯데쇼핑 e Grocery 부산 물류센터, 빈블러 DDP 물류센터 2곳을 2024년 제3호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했다고 5일 밝혔다.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는 첨단·자동화된 시설, 장비 및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안전성·친환경을 갖춘 물류센터를 국가가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하는 제도다. 1000점 만점을 기준으로 1등급부터 5등급까지 차등 부여하며 3년 주기로 정기 점검을 실시한다.이번에 1등급 인증을 받은 롯데쇼핑 e Grocery 부산 물류센터는 수요예측과 재고관리가 데이터 및 인공지능에 기반해 운용되고 있고, ▲상품 보관 ▲포장 ▲배송을 포함한 모든 물류 과정이 자동화로 이뤄지는 첨단 물류센터다.격자형 형태의 자동창고 설비 도입과 상품 집적 효율성을 높여 동일 면적의 물류센터보다 2배가량 많은 4만5000여종을 보관할 수 있고, 최대 초속 4m로 움직이는 피킹 및 패킹 로봇이 기존보다 약 2배 늘어난 3만3000여건의 배송 처리량을 자랑한다.빈블러 DDP 물류센터
<사진=국토부>2등급 인증을 받은 빈블러 DDP 물류센터는 동대문 의류 도매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도심의 지리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우수한 공간 활용 및 GTP 방식의 자동창고 설비를 적용했다. GTP(Goods To Person)는 작업자가 출고할 상품을 직접 가지러 가지 않아도 상품이 작업 위치로 옮겨지는 자동화 시스템을 말한다.또한, 동대문 도매시장의 특성상 개인이 상품의 발주, 생산, 입·출고 등 작업 정보를 수기로 관리하던 것을 자체 개발한 동대문 맞춤형 물류 프로그램을 적용해 효율성과 정확도를 크게 개선했다.국토교통부 김근오 물류정책관은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는 기존 물류센터를 첨단 물류센터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민간기업을 지원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업계의 관심 및 참여도가 높아지는 만큼, 앞으로도 물류기업들이 물류 스마트화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물류산업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받으면 건축 또는 첨단·자동화 장비 구입에 필요한 비용의 대출이자 일부(0.5~2%p)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2021년 7월 제도 도입 이후 이번 인증까지 총 51개가 인증받았다. 중기이코노미 김범규 기자<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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