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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시밀러·CMO 수출 증가…K-바이오 육성
엔데믹으로 주춤했던 바이오 수출 회복세 전환
- 기사입력2024-10-31 12:03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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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산업통상자원부가 K-바이오를 우리 수출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캠퍼스를 방문해, 바이오 수출 150불 달성을 위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바이오헬스 분야 수출은 코로나 영향으로 2021~2022년 급격히 증가했지만, 엔데믹 이후 방역물품 및 백신수요가 감소하면서 지난해 수출은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그러나 올해 바이오시밀러, CMO(의약품 위탁제조)의 수출 증가로, 바이오헬스 수출은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바이오시밀러는 미국·EU의 바이오시밀러 처방 권장 및 지속적인 제품 출시(FDA 승인 등)·수주 성공으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CMO의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유럽에 이어 아시아 등 글로벌 소재 제약기업과의 지속적인 수주 계약 체결로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또한 임플란트·의료용 전자기기 등 주력상품의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으로의 수출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 CMO 공장 가동률 상승, 미국과 EU의 바이오시밀러 사용 장려 등의 기회요인으로 수출 확대가 지속될 전망이다.
안 장관은 “이르면 내년부터 ADC(Antibody-Drug Conjugates, 항체-약물 접합체) 차세대 항암제가 본격 양산되면 바이오 수출이 새로운 우상향 변곡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연말까지 1조원 규모의 바이오 무역보험을 집중 지원하고, 현재 운영 중인 K-바이오데스크를 7개에서 12개로 대폭 확대해나가는 등 바이오가 우리 수출의 제2의 반도체로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부가 앞장서겠다”고 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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