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1인 창업…비즈니스센터 노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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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중기 ㅣ 지금 중기에선 우왕좌왕 1인 창업…비즈니스센터 노크를 중기 정부지원 ‘Know-Where’ ➃창업·벤처기업

기사입력2014-12-02 14:00

채송화 기자 (songhwa0123@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기술개발 자금 최대 100%까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은 창업 초기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아이디어와 기술을 갖고 있지만 자금이 부족해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이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창업한지 7년 이내로 종업원수가 50인 이하인 중소기업 ▲매출액 50억원 이하인 중소기업 ▲1인 창조기업 ▲이공계 대학생(예비창업자) 중 하나에 해당한다면 신청할 수 있다. 단, 창업 7년 이내로 종업원 수가 50인 이하인 기업 또는 매출액 50억원 이하 중소기업만 건강진단연계 프로그램과 투자연계 멘토링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각각 1년동안 개발비의 90%를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

과제별 프로그램 지원내용

<자료=중소기업청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 ©중기이코노미

건강진단연계 프로그램은 말 그대로 건강진단 프로그램과 연계해 창업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건강진단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청이 기업의 경영전반에 대해 진단을 하고 맞춤형 사업을 처방해 기업의 체질을 개선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신청기업 중 건강진단을 받지 않은 기업은 ‘서면평가→현장조사→대면평가’를 거쳐야 한다. 투자연계 멘토링은 엔젤투자 또는 벤처캐피탈이 투자에 참여하고 1:1멘토링까지 제공한다.

한편 1인 창조기업은 1년동안 개발비의 90%를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는다. 이공계 대학생(예비창업자)은 1년동안 개발비100%를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문의

중소기업청 기술개발과(042-481-4445)

기술개발관리시스템(www.smtech.go.kr)

예비창업자를 위한 지원프로그램
창업맞춤형사업화

예비창업자 및 창업후 1년 이내인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자금지원은 물론 다양한 창업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제품 제작(인건비, 외주용역비 등), 창업준비활동, 마케팅 등 창업사업화 비용의 70%를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 사업에서 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창업기관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선정기업이 대학, 연구기관, 공공기관, 투자기관 등 이 사업의 주관기관 중 원하는 기관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일정평가(서류→멘토링캠프→발표평가)를 거쳐야 한다.

평가는 1~3단계로 진행된다. 서류를 통과한 기업은 관찰식 멘토링 캠프를 수행해야 한다. 이 캠프는 전문가가 멘토링과 심층면접을 통해 기업의 의지 및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까지 통과한 기업은 창업과제의 사업성을 직접 발표해 마지막 평가를 받게 된다.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은 창업과제에 가장 적합한 주관기관을 선택해 사업을 진행한다.

아울러 연구원 창업, 고급기술인력 창업, 타 창업 사업연계, 타 부처 사업연계, 우수창업자 후속지원 등 주요 5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창업기관 맞춤형프로그램 선정 과정

<자료=창업넷>

연구원 출신 예비창업자의 창업활동을 위해 시제품제작 등을 지원하는 연구원 창업 프로그램, 민간투자자 주도형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R&D를 지원하는 고급기술인력 창업 프로그램, 타 창업지원 사업간 연계를 통해 진행되는 타 창업 사업연계 프로그램과 미래부, 특허청 등이 발굴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타 부처 사업연계프로그램이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한 창업자 중 우수창업자로 선발된 기업에게는 판로개척 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우수창업자 후속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문의

중소기업청 창업진흥과(042-481-3991)

창업넷(www.changupnet.go.kr)

1인 창조기업, 사무실 없어 고민이라면
비즈니스센터 활용

1인 창조기업은 개인이 사장이면서 직원인 기업을 의미한다. 1인 기업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혼자 어떻게 창업을 해야 할지 고민이다.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이하 센터)가 창업의 발판이 될 수 있다.

지역별 비즈니스센터 현황

<자료=중소기업청 내 손안의 정책가이드북>

전국에 설립된 60개 센터는 입주기업에게 사업공간과 함께 전문교육, 상담 등을 제공한다. 사무공간, 회의실, 상담실, 휴게실 등 비즈니스 공간을 지원하며 세무·회계·법률·마케팅 등의 전문가와의 상담·교육도 진행한다. 아울러 기업이 외부기관과 연계해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팩스, 프린터, PC 등 사무용품도 이용할 수 있다.

센터는 1인 창조기업 또는 1인 창조기업 창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단, 창업예정자는 센터에 입주하게 되면 3개월 내에 사업자등록을 해야 한다. 입주기업은 창업역량, 창업계획의 적정성, 기술우수성, 시장성 등을 평가해 선정된다.

센터별로 시설 대여기간, 대여료는 다를 수 있다. 센터에 공실이 생기면 바로 신청할 수 있으니 수시로 중소기업청 창업포탈 사이트인 창업넷(www.changupnet.go.kr)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문의

희망지역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중소기업청 지식서비스창업과(042-481-4553)

벤처기업 인증되면 다양한 지원혜택
벤처기업확인제도

벤처기업으로 확인되면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벤처투자기업, 기술평가 보증·대출 기업, 연구개발기업 중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

벤처기업확인제도 지원내용 일부

<자료=벤처인> ©중기이코노미

벤처투자기업이란 벤처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 받은 금액이 자본금의 10% 이상으로 투자금액이 5000만원 이상인 기업이다. 기술평가 보증·대출 기업은 보증·대출금액이 총자산의 5% 이상, 8000만원 이상이면서 기보·중진공으로부터 기술성 60%이상의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을 말한다. 연구개발기업은 연구개발비 5000만원 이상, 연간 연구개발비가 총매출액의 5~10% 이상으로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기업이면서 사업성평가가 우수해야 한다.

신청대상에 숙박·음식점업, 부동산·임대업, 오락업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선정기업은 법인세·소득세·재산세 50% 감면 등의 세제혜택과 코스닥 상장 심사, 신용보증 심사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병역특례업체 선정시 우대하며, 특허·실용신안 등록 출원시 우선적으로 심사를 받을 수 있다.

문의

중소기업청 벤처정책과(042-481-4425)

벤처인(www.venturein.or.kr)

정직한 실패기업에겐 재기의 기회를
재도전기업인 재창업 자금지원

실패기업인이 신용을 회복할 수 있고 다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운전자금·시설자금을 지원한다.

재도전기업인 재창업 자금사업은 저신용자 또는 신용불량자 중 다섯가지 요건을 충족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먼저 재창업 준비중이거나 재창업 후 7년이 경과하지 않아야 한다. 재창업 준비 중일 경우 재창업 자금지원이 결정된 후 3개월 내에 법인 대표 등록이 가능해야 한다.

또 실패 사업체의 폐업을 완료했거나 재창업 자금지원 결정 후 3개월 이내에 폐업을 완료할 수 있어야 한다. 아울러 폐업의 사유가 고의부도, 회사자금 유용, 사기 등 부도덕하다면 지원받을 수 없다. 신용미회복자는 총 부채 규모가 30억원 이하여야 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재창업에 소요되는 운전·시설자금을 정책자금 기준금리에서 0.15%p 차감된 금리로 기업당 연간 45억원 이내(지방소재 50억원)에서 대출을 지원한다. 시설자금의 경우 8년, 운전자금은 5년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희망기업은 먼저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상담을 받고 신청해야 한다.

문의

중소기업진흥공단 (www.sbc.or.kr)

중소기업진흥공단 각 지역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