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시아 최초로 ‘디자인뷰’에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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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정보 ㅣ 특허변리 한국, 아시아 최초로 ‘디자인뷰’에 검색 277만건 무료 검색 가능…한글 번역·검색 기능도

기사입력2014-12-16 15:13

김창훈 기자 (ckim2014@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사진=European Trade Mark and Design Network 홈페이지>

유럽상표디자인청(OHIM)이 운영하는 세계 최대 디자인 검색서비스 ‘디자인뷰(DesignView)’에 우리 디자인 정보가 서비스된다. 아시아에서 최초다.

특허청은 디자인뷰(https://www.tmdn.org)에 한국 디자인정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우리 디자인에 대한 국제적 인지도가 더욱 향상될 전망이라고 특허청은 덧붙였다.

디자인뷰에서는 현재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26개 국가·기관의 디자인 정보 277만건을 무료로 검색할 수 있으며, 아시아 국가의 디자인정보 검색을 확대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가 첫 순서로 서비스 대상에 추가됐다.

디자인뷰 측에서는 우리 국민의 손쉬운 해외 디자인정보 검색을 위한 ‘한글 번역 기능’, 한글 검색단어를 영어·불어·포르투갈어 등으로 번역해 검색해 주는 ‘한글 검색 기능’ 등 한국어 지원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글 검색 기능은 내년부터 서비스된다.

특허청은 이를 통해 우리 국민과 기업의 해외 디자인 정보 수집 및 해외 진출전략 수립 등이 수월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 기업의 우리 디자인정보 검색이 쉬워지면서 국내시장 진출 및 우리 디자인정보의 활용도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특허청 관계자는 “ 세계적 디자인정보 네트워크에 아시아에서 처음로 참여하게 된 것은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이 크게 신장된 결과로 우리나라 산업재산권의 보호 강화 및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측면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디자인뷰에서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유럽 국가는 모로코와 멕시코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