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생파트너 ㅣ 대기업·공기업
꺾이지 않는 상승세…은행 연체율 또 올랐다
7월 은행 연체율, 한달전·1년전보다 상승
- 기사입력2024-09-20 15:13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47%로 한달전(0.42%) 대비 0.05%p 상승했다. 1년전 7월말(0.39%)보다는 0.08%p가 올랐다.7월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2.7조원으로 6월(2.3조원)보다 0.4조원 증가했으며, 연체채권 정리규모(1.5조원)는 한달전(4.4조원)보다 2.9조원 줄었다.7월중 신규연체율은 0.12%로 6월(0.10%)보다 0.02%p 늘었다. 1년전(0.09%)보다도 0.03%p 상승했다.기업대출 연체율(0.53%)은 6월말(0.46%)보다 0.07%p, 1년전(0.41%)보다 0.12%p 늘었다. 가계대출 연체율(0.38%)은 한달전(0.36%)보다 0.02%p, 1년전(0.36%)보다는 0.02%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5%) 역시 6월말(0.24%)이나 1년전(0.23%)보다 상승했다.금융감독원은 “중소기업 등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다면서도, “아직까지 코로나 이전 장기평균에 비해 여전히 낮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0년부터 2019년 사이 평균 연체율은 0.78%였다는 설명이다.다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신규연체율이 예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하며,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와 취약차주 채무부담 완화를 지원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