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이코노미

안호덕 연구원의 세상이야기

젠더 갈등이 청년문제 본질인 냥 호도하고 있다 [안호덕 연구원의 세상이야기] 페미니스트들을 의식한 신지예·이수정 씨의 영입이나 이대남의 지지를 회복하겠다고 여성가족부 폐지를 내건 국민의힘 선거전략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틀렸다. 젠더 갈등을 청년 문제...
공정과 상식이 왜 김건희씨 의혹 앞에서 멈추는가 [안호덕 연구원의 세상이야기] 김건희씨의 숱한 의혹은 도덕적 지탄을 넘어 사법의 판단 대상이 돼야 한다. 그게 윤석열 후보가 주장하는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는 수순이다. 윤석열 후보는 의혹이 증폭되는 김건희씨를 두고 선거과정에서 아예 안 나타날 수도 있고, 대통령이 되고도 영부인 역할을 축소할 수 있다는...
종교시설·정치모임 놔두고 사적 모임만 제한 옳은가 [안호덕 연구원의 세상이야기] 코로나 재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방역당국의 어려움을 모르는 바 아니며, 주요국의 경우처럼 전면적인 봉쇄조치 없이 선방해 왔음을 안다. 그러나 종교시설의 집단감염이나 선거 후보와 운동원들의 집단행동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사적 모임을 통제하면서, 피해를 ...
집권하면 100조 투입, 왜 지금 못한다는 말인가 [안호덕 연구원의 세상이야기] 대선을 앞두고 표를 의식한 온갖 공약들이 쏟아져 나온다.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금 약속도 천문학적인 숫자다. 국민의힘에서는 집권 후 100조를 손실보상금으로 쏟아 붓겠다는 구상을 내...
장시간·저임금 극한 노동으로 내몰겠다는 건가 [안호덕 연구원의 세상이야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최저임금 무력화, 주 52시간제 폐지라는 소신을 피력하는 것이야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그 강변 뒤에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기업하기(만) 좋은 나라’ 정책의 어두운 ...
학살자 전두환이 죽었다…참혹한 세월이었다 [안호덕 연구원의 세상이야기] 전두환. 국가와 국민과의 악연도 이렇게 끝이 났다. 그러나 기억하자. 그 악행은 역사를 뒤틀어 놓았으며, 후과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경계하지 않으면 또 다른 쿠테타 세력들이...
가계부채 1위…국민들이 살 방도를 묻습니다 [안호덕 연구원의 세상이야기] 노동으로 가정을 유지하고 빚을 줄여갈 수 있는 사회, 다가오는 대선에서 이 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정권이 어떻게 바뀌던, 국민들의 고통은 가중될 뿐이다. 빚으로 살고, ...
당내 경선서 정치적 혜안 보여주지 못한 윤석열 후보 [안호덕 연구원의 세상이야기] 잦은 말실수는 습관의 발현이라기보다는, 인식의 부재나 철학의 빈곤에서 비롯된 산물이다. 주 120시간 노동이 가능한 사회, 이것은 노동시간 조정의 문제가 아니라 노동자의 건강과 생명을 지킬 수...
고난의 시간 후 ‘일상의 회복’ 전제돼야 할 것은 [안호덕 연구원의 세상이야기] 코로나 정국의 어두운 터널에서 한 줄기 빚이 보이는 건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일상의 회복은 여전히 먼 일처럼 느껴진다. 정부가 일상의 회복을 주장하고 있지만, 노동자와 자영업자들의 소득을 ...
50억 퇴직금…체념과 허탈로 묻어버릴 수 없다 [안호덕 연구원의 세상이야기] 50억 퇴직금 소식이 전해지자, 체념과 허탈을 토로하는 여론이 넘쳐난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체념과 허탈은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한다. 이번에도 LH 사태처럼 정치권의 공방에 국민이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