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과 예술 ㅣ 아트 콜라보레이션
마트에서 ‘장’을 보며 예술작품을 감상한다
국내외 유명작가 작품 100여점…롯데마트 송파점 m아트센터
- 기사입력2024-10-21 13:03
김범규 기자 (bgk7@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
롯데마트 송파점에 위치한 m아트센터에서 미술 작품을 관람하고 있는 시민들 <사진=미술로>‘수장고형 미술 전시관’을 운영하는 미술로㈜는 ㈜아트컨티뉴와 손잡고 롯데마트 송파점에 위치한 ‘m아트센터’에서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 100여점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예술이 더 이상 특별한 공간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장을 보면서도 누릴 수 있을 정도로 우리의 일상 속으로 들어왔음을 보여주는 것’이 취지다. 즉, 단순한 쇼핑 경험을 넘어, 장을 보면서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소유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미술로 관계자는 “현대인의 생활패턴 변화에 맞춰 예술소비의 형태도 변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는 우리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새로운 문화공간의 탄생을 의미”한다고 전했다.전시가 열리는 m아트센터는 700평(약 2314㎡) 규모의 예술상점으로 8개의 독립전시관, 예술체험 센터, 작가들의 작업 및 판매 공간 등 총 13개관으로 구성돼 있다.
롯데마트 송파점 2층에서 도슨트의 설명을 듣고 있는 관람객들 <사진=미술로>
외국인들도 방문해 창작품들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미술로>현재 진행 중인 ‘우리 동네 아트페어’에서는 김환기, 박서보 등 국내 대표작가들의 작품과 아야코 록카쿠, 알렉스 카츠 등 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 10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SuperAstra(별보다 더 높이)’ 특별기획전은 아트테이너 리원이 총감독을 맡아 강리나, 최민수, 임혁필 등 12명의 아트테이너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m아트센터 최미화 센터장은 “m아트센터가 문화예술의 문턱을 낮추길 바란다”며, “누구나 내 집 앞에서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문화 놀이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김범규 기자<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ㅣ 켜켜이 쌓인 삶의 흔적…걷고 만지며 예술과 소통하다
